루시 모드 몽고메리 <ANNE 3 첫사랑> 동서문화사, 2002. 무난하게 재밌었다. 시대가 시대라 아무래도 결혼 장려를 위한 가부장제 프로파간다 같은 기분이 안 드는 건 아니지만. 고양이는 왜 별다른 언급도 없이 그냥 작품 안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걸까. 고양인 최고야. 히히 규랑. #이팝책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