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기업 A사의 사외이사 B씨는 지난달 남미를 방문해 생산 현장과 인근을 둘러봤다. 하지만 사외이사 임기를 한 달여 앞두고 있어 그의 출장은 입길에 올랐다. 이 회사 내부에선 “거액의 항공료와 체재비를 들이고, 직원까지 동행해 현장을 시찰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”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