‘유리지갑’으로 통하는 직장인이 납부하는 근로소득세가 문재인 정부 4년 새 40% 가까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.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등 이른바 자산과 관련해 국세로 거둬들인 돈도 같은 기간 2.4배로 불었다.

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 근로소득세수는 47조2000억원으로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(34조원)과 비교해 13조2000억원(38.9%) 늘었다. 근로소득세는 월급·상여금·세비 등 근로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으로, 급여에서 원천징수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