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작품의 크기는 가로 15.8㎝, 세로 22.7㎝로. 크기는 작지만 영롱하고 강렬한 이미지로 프리뷰 전시 때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. 이날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전화로 응찰한 구매자에게 낙찰됐고, 경매사가 '8200만원 낙찰'을 선언하자 장내 객석에서는 박수가 나왔다. 이날 김 화백의 ‘물방울’은 총 9점 출품됐으며 모두 낙찰됐다. 9점의 낙찰 총액은 14억 6200만원이다.

최근 '청신호'를 보인 미술시장의 훈풍세가 이어지고 있다. 지난달 23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낙찰 총액이 100억원을 넘긴 데 이어 이날 열린 케이옥션 경매도 낙찰 총액 135억원으로